청소년 희망직업, 초등학생 1위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1위 교사

장재진 | 기사입력 2019/12/12 [10:58]

청소년 희망직업, 초등학생 1위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1위 교사

장재진 | 입력 : 2019/12/12 [10:58]

초중고학생들의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1위는 운동선수, 중고등학생 1위는 교사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6~7월경에 학교급별 진로교육의 전반적인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2019년 학생 희망직업 조사 결과, 1~3위의 희망직업은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크리에이터, 중학생은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고등학생은 1위 교사, 2위 경찰관, 3위 간호사 였다.

▲ (C) 출처 교육부


10년 전에 비해 교사를 희망하는 중·등학생의 비율은 중학생 7.20%p↓, 고등학생 5.00%p↓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전에 비해 초등학생은 크리에이터,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중학생은 심리상담사/치료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고등학생은 화학공학자, 연주가/작곡가, 마케팅·홍보 관련 전문가가 20위권에 등장하는 등 희망직업이 다양화 되었다.


흥미와 적성, 희망직업 등 진로에 관한 대화를 부모와 가장 많이 하는 학생은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흥미와 적성, 희망 직업’에 대한 부모와의 대화는 초등학생은 주2~3회(23.8%), 중학생은 거의 매일(27.7%), 고등학생은 주1회(24.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의 경우 자유학년·학기제와 연계하여 중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대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초ㆍ중학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진로교육으로 적성과 흥미, 꿈을 찾는 진로수업(초 4.43점, 중 4.38점)을 고등학생 학부모는 진로·진학에 관한 상담(고 4.35점)을 꼽았다.

교육부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진로교육 현장의 목소리인 이번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개발역량을 함양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물은 모든 국민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2020년 1월 중, 국가통계포털(www.kosis.kr)과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에 탑재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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