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5m 단독드리볼 골인 세계 놀라, 무리뉴 감독 "손나우두"

호세빈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10:52]

손흥민 75m 단독드리볼 골인 세계 놀라, 무리뉴 감독 "손나우두"

호세빈기자 | 입력 : 2019/12/09 [10:52]

대한민국 국민에게 흥을 주는 손흥민선수의 75m 단독드리볼에 세계가 놀랐다.

▲ 8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질주하는 손흥민선수

127일 자정을 기다리는 축구팬들은 최근 토트넘의 무리뉴감촉 체제하에서의 손흥민의 경기를 기다리는 것은 지난 5일 맨유와의 전에서 무기력한 경기에 대한 아쉬움과 무리뉴감독의 비대칭 전략으로 혹사당하는 손흥민선수의 골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이 날 번리전에서는 손흥민선수의 분노와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 버리는 축구역사에 길이 남을 개인의 슛이 나와버렸다.

이미 그의 골을 보고 극찬한 세계의 축구팬들은 영국,일본,중국에서 한결같이 신들린 그의 폭풍같은 질주에 이은 골을 보고 입이 마르도록 부러워하며 칭찬일색이었다.

득점은 케인이 많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질주를 막으려는 번리 선수 6명을 무력화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질주한 거리만 70를 훌쩍 넘는 원더골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중앙선 부근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50를 질주한 뒤 득점포를 꽂으며 찬사를 받았다. 이번 득점은 첼시전 득점을 능가하는 손흥민 인생 최고의 득점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5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2도움) 기록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10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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