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민간 재생에너지총회 23~25일 코엑스, 63개국 3천명 참여

[행정법률신문=김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10:32]

세계최대 민간 재생에너지총회 23~25일 코엑스, 63개국 3천명 참여

[행정법률신문=김현수 기자] | 입력 : 2019/10/23 [10:32]

▲ 20여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글로벌기업 등 전 세계 63개국, 3천명 참석 (C) [행정법률신문=김현수 기자]


[행정법률신문=김현수 기자] 서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국제단체 REN21과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개최한다. 23일(수)~25일(금)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다. 2년 주기로 REN21 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 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비영리단체와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역대 총회 개최지는 독일(04년), 중국(05년), 미국(08년), 인도(10년), UAE(13년), 남아공(15년), 멕시코(17년)다.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이다. 20여 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천여 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23일(수) 오전 9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서울을 찾은 이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개최 이래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총희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서울시가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을 연구하는 서울연구원, 건물?수송 분야 에너지기술을 연구하는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의 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에너지공사로 구성된 T/F가 트랙 세부주제를 선정했다. 주제별 국내외 발언 연사도 구성했다.


‘도시트랙’은 6가지 세부주제로 나누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또 서울시가 2년마다 개최해온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도 이번 총회와 연계 개최해 시장포럼에 참석하는 전 세계 도시 대표단의 에너지 전략도 공유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장포럼은 24일(목)~25일(금) 코엑스에서 열린다. 일부 도시 시장들은 KIREC 연사로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세계 도시들의 노력과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특히 24일 오후에 열리는 고위급패널Ⅱ는 KIREC과 시장포럼의 공동세션으로 구성했다. KIREC의 장?차관, 시장포럼의 시장, 국제기구 등 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시는 지난 총회가 국가 차원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주로 다뤄왔다면, 이번 총회는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까지 다채롭게 논의돼 새로운 전략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원전하나줄이기’, ‘태양의 도시 서울’ 등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향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만한 해외의 우수한 정책 및 기술도 검토할 예정이다.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 주요 내용은 웹사이트(http://kirec2019.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는 행사당일 명패 수령 후 참가)


박원순 시장은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을 공유하고 지난 총회보다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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