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개막작 일본 작품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9/09/05 [10:28]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개막작 일본 작품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9/05 [10:28]

▲ 사진제공=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영화제로 지정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이 올해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 CGV, 코엑스 메가박스 등 7개 극장 9개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측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했다며, 주변에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아카데미 공식 영화제로 지정돼 수상자들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자로 자동 등재된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화제로 성장한 것에 대해 한껏 고무(鼓舞) 됐다.

이어서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의 개막작 및 주요 상영작 소개와 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이어졌다.

이번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의 홍보대사로 tvN 드라마 <사이코매트리 그 녀석>과 tvN 예능 <더 짠내투어>의 신예은이 위촉됐다.

특히 이번에 눈에 띄는 점은 <겨울왕국>의 캐릭터 애니메이터이자 한때 안젤리나 졸리와 이웃사촌이었던 이민국 감독이 단편 심사위원을 맡았고, 영화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장편 심사위원, <비긴 어게인3>의 가수 하림이 음악 부문 심사위원을 맡았다는 점이다.

한편 개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와 파도를 탈 수 있다면>이 선정됐는데, 한국인 최은영 프로듀서가 참여한 작품이다.

이번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38개국 166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버추얼 리얼리티 다이버>가 VR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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