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통·물가 등 서울시 추석 5대 종합대책, 연휴기간 비상체제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9/04 [10:44]

안전·교통·물가 등 서울시 추석 5대 종합대책, 연휴기간 비상체제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9/04 [10:44]


서울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9월6일(금)부터 16일(월)까지 11일 간 안전 교통 물가 나눔 편의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나누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 추석 달라지는 대책은 ①화재취약시설 소방안전관리 강화, ②지하철ㆍ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연장, ③도농상생을 위한 직거래장터 활성화, ④소외이웃 특별지원 확대다.

먼저 최근 잇따르는 화재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만을 대상으로 했던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전통시장(358개소)까지 확대(’18년 429개소→ ’19년 787개소, 358개소↑)하여 소방안전교육,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피난계획 확인 등을 9.11.까지 집중 지도할 계획이다.

13~14일에는 귀경객을 위해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아울러 고속·시외버스(서울발 기준)도 증편 운행하고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도 늘려 운행함으로써 연휴기간 중 귀가 걱정을 덜어준다.

지하철은 13~14일 총 296회 운행(전년 대비 2회 증회)하고, 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 청량리, 영등포, 용산, 수서)과 터미널 4곳(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 총 9개소를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배차시간을 조정(운행횟수 증가는 없음)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전년대비 1일 평균 차량 822대(28%) 규모, 운행횟수 1,166회(24%) 및 수송가능 인원은 39,600명(44%)이 늘어나게 된다. 그 결과 1일 총 6,001회 운행으로 13만 명의 수송능력(만차 기준)을 확보하여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 72대(23:40~다음날 03:45), 심야택시는 작년보다 142대 늘어난 3,124대를 운행(21:00~다음날 09:00)한다.

최근 작황호조로 인한 과잉농산물 공급 등 산지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 하고 시민들이 알뜰한 추석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집중 추진한다.
2019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군 참여 농가부스를 175개소로 확대(’18년 대비 15개소 증가)했다. 또한 판매부스에서 결제와 동시에 바로 택배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제로페이 할인쿠폰도 총 4천매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위문품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기초생활수급가구(의료·생계급여) 위문품비를 16만 3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만원씩 총 48억 9천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18년(15만 7천 가구) 대비 6천 가구가 새로 혜택을 받게 된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 운영(8.26.~9.27.)을 확대하여 독거어르신, 쪽방거주민 등 주거취약세대, 한부모 가정, 긴급 위기가정 등 1,725세대(’18년 대비 225세대↑)에 생필품 및 추석맞이 특별선물(총 5천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신선식품(닭)과 쌀, 라면 등 식료품을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10만 세대 (’18년 5만 세대, 5만 세대↑)에 특별 지원한다.

이밖에도 연휴 전후 독거어르신 전화·방문 등 안부확인 대상을 29,600명으로 확대(’18년 25,210명, 4,390명↑, 19.7월 기준)하여 고독사 방지 및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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