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사실 흘리는 건 범죄" 강기정 靑수석 윤석열 검찰에 경고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9/01 [11:24]

"피의사실 흘리는 건 범죄" 강기정 靑수석 윤석열 검찰에 경고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09/01 [11:24]

▲ 靑 강기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조국수사팀 수사 압박 심해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 과정에서 피의 사실을 흘리는 것은 범죄"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라면 이 사실은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수장인 윤 총장에게 조국 수사팀을 수사하라고 청와대가 이번 수사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7일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대통령 주치의 임명에 일역 담당 문건이 언론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

강 수석은 또 "지난번 검찰의 압수수색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수사가 진행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조 후보자가 수사를 받는다고 단정 짓는 것은 아직 확인할 수 없는 것"이라며 조 후보자가 검찰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靑 강기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조국수사팀 수사 압박 심해 더뉴스코리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윤 총장한테 살아 있는 권력을 수사하라고 하더니 정작 조 후보자에 대한 정당한 수사를 진행하는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적폐 수사 당시 여권 전체가 나서서 피의사실을 흘리더니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에 대해선 범죄라고 매도한다"고 했다.

강 수석은 이날 조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이 사실상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소명 기회를 주지 않고 정치 공세로 낙마시키고자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아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 靑 강기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조국수사팀 수사 압박 심해 더뉴스코리아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강 수석의 요구에 대해
"해당 보도와 검찰은 관련이 없다"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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