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 글로벌축제, 70개국 공연팀 31~1일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8/31 [10:05]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 글로벌축제, 70개국 공연팀 31~1일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8/31 [10:05]


8월31일과 9월1일 양일간 70개국이 참여하는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가 서울광장·무교로·청계천로에서 열린다.

세계도시 문화축제(前 지구촌나눔한마당)는 지난 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 기념으로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글로벌 축제다.

시민들은 세계 주요도시의 문화공연과 음식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고, 서울과 세계도시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선 퍼레이드,개막식,세계도시 음식전, 도시관광홍보전, 이색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31일(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 7월 중남미 순방 시 참관한 콜롬비아 보고타 세계 K-POP 경연대회 우승팀의 특별 축하공연이 펼쳐져 주목된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현장에서 우승팀을 직접 초청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30분에는 서울광장에서 전 세계 16개국 도시, 시민 등 300여 명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미국, 멕시코, 헝가리, 중국 등 서울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은 16개국 대표단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뒤 따른다. 이어 시민참여단, 해양경찰청 의장대, 염광여고 고적대의 퍼레이드가 계속된다.

▲ 거리퍼레이드 서울시 제공

▲ 해외도시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레이드 구간을 서울광장~세종대로~청계천로~무교로~서울광장으로 확대했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LA 치어리더 공연, 에스토니아 지방무용 폴카, 아프리카 모잠비크 민속춤, 베이징 전통무용과 악기연주 등 서울시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무대로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을 대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세계도시 음식전은 무교로와 청계천로 일대에서 이틀 간 열린다.(8.31. 12~18시/9.1. 12~18시) 태국의 ‘팟타이’, 멕시코의 ‘타코’와 같이 국내에 잘 알려진 음식부터 아직은 생소한 남미지역의 ‘엠파나다’, 폴란드 ‘고웡프키’까지 50개 부스에서 전 세계 도시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50개 부스를 돌며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양한 풀코스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예컨대, 과테말라 부스에 들러 해산물 샐러드인 세비체로 입맛을 돋우고 인도식 커리·탄두리치로 배를 채운 뒤 독일이나 벨기에부스에 들러 맥주를 마시면 어떨까? 르완다부스에서 커피까지 마시면 전 세계 음식을 조합한 훌륭한 풀코스(Full course) 메뉴가 완성될 것이다.

도시관광홍보전에서는 47개국이 참가한다.
서울광장 잔디광장엔 키르기스스탄(Kyrgyzstan)이 8월31일 자국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전통집인 ‘유르트’를 전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멕시코는 자국의 대표 조형물인 XICO 조각상을 전시해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해비타트(Habitat), 세이브더칠드런(SavetheChildren) 등 국제기구와 국제NGO가 모여 국제구호활동 등을 홍보하고 서울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 댜헌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seoulfriendshipfestival.org)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friendshipfestival),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seoulfriendshipfestival2019)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02-1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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