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설계공모 통해 최적의 설계안 선정 완료… 내년 착공, 2022년 하반기 입주 목표
이곳에 기존 세대수 개념에서 벗어나 공유주택, 1인주택 같은 가변적 ‘청년주택’이 총 500명 입주 규모로 들어서고, 공유워크센터, 청년창업공간, 청년식당 같은 ‘청년지원시설’과 공공피트니스, 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기반시설’이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두 곳 모두 홍제천·불광천과 인접한 수변공간으로서 자연경관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살려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거나 수변공간으로의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자연경관이 결합된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고,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혁신적인 주택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사업대행자)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연희·증산 혁신거점 설계공모(5.20.~7.23.)의 당선작을 공식 발표(7.24.)하고 22일(목) 당선작이 제시한 설계안을 공개했다. 연희동 교통섬 부지는 17개 작품(국내 16, 국외 1), 증산빗물펌프장 부지는 14개 작품(국내10, 국외4)이 접수됐다. 2단계 심사를 거쳐 연희지구는 조민석 건축가(㈜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증산지구는 이진오 건축가(㈜건축사사무소 SAA, 스키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바람부는연구소)의 안이 각각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경의선숲길 끝 교통섬 : 청년활동 결합된 청년주택, 홍제천 자전거길 연계한 자전거 허브로 당선작에 따르면 연면적 9,264㎡, 지상 7층 규모로 200인 내외의 가변형 청년주택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운동시설 등을 입체적으로 배치한다. 특히, 빗물펌프장 시설을 신설하고, 빗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제천변에 이미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을 연장, 건물 주변을 잇는 자전거길을 만들고 1층에 카페와 식당 등을 배치해 ‘자전거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8월 말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연내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내년 1월 공공주택 통합심의, 2월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한다. 원본 기사 보기:휴먼뉴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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