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 아리랑 합창소리 광복절 저녁 울려 퍼진다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0:37]

'서울로7017'에 아리랑 합창소리 광복절 저녁 울려 퍼진다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8/14 [10:37]


서울시는 15일 광복절 당일, 서울로 7017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복절 기념 평화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주제로 ‘미스뚜라’, ‘포도아저씨’ 등 총 5개의 공연 팀이 참여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홀로아리랑’, ‘직녀에게’ 등의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오후 8시 15분에는 서울로 버스커와 관객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아리랑 합창’이 진행되어 광복절 평화의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서울로 7017 평화 버스킹’은 서울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에서 시정 협치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로 7017 평화열차 마켓’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 평화열차마켓 서울시 제공

▲ 평화열차 포토존 서울시 제공

▲ 평화열차 포토존 서울시 제공

서울로 7017에서는 ‘평화로 가는 서울로 7017’을 주제로 하여 ‘평화열차’를 상징으로 한 상설마켓과 유라시아 평화열차 포토·포스팅존, 버스킹,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 금, 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로 수국전망대~서울로 전시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서울로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켓 초입에는 상호지지구조 원리를 이용한 ‘다빈치 브릿지’를 설치하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기차 모양의 부스에서는 액세서리와 스카프, 가방 등 수공예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여 작품 제작 과정 등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로 전시관 구간에는 서울역 철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남길 수 있고, 평화열차 펜던트에 평화 메시지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럽으로 가는 평화열차 포스팅존’은 서울로를 방문한 아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목련무대, 장미무대, 서울로 전시관 구간에서는 서울로 버스커 및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7080 가요 및 올드팝, 대중가요, 파고지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국악기인 ‘해금’, 몽골의 전통 현악기인 ‘마두금’, 중국 악기 ‘얼후’ 등 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브라질리언 재즈, 플라멩코, 맘보 등 복합무용 공연 또한 즐길 수 있다.


특히 ‘서울로 7017 평화열차 마켓’은 서울역 일대 소상공인 및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켓으로, 6월부터 8주간 소상공인 및 지역예술인 연 400여 팀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 중 염천교 수제화 장인 및 수공예 작가 18팀, 평화 버스커 12팀, 카툰작가 2팀은 6월부터 꾸준히 마켓에 참여하고 있어 이들에게 안정적인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

하재호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장은 “평화로 가는 서울로 7017에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며 광복절 평화의 의미를 기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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