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유향(風泉遺響)’은 조선 정조시대 송규빈이 군사문제에 관한 개선책을 논술한 저서의 이름이다. ‘북한산성 그리고 풍천유향’은 인문학 강좌로 조선후기 북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성곽방어체제와 18세기 이후 산성방어체제의 실상과 문제점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참가자가 직접 북한산성을 보면서 역사와 의미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는 7월에 3회, 하반기는 10월에 3회 예정돼 있다. 회당 50명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체적 일정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대상자는 일반 성인으로, 참가신청은 6월 24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하반기(10월) 모집은 9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일반인들이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사료들을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한산성은 사적 제162호로 1968년 12월 5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총 면적 494,516㎡ 중 고양시 구간이 353,922㎡(72%), 서울시 구간이 140,594㎡(28%)이다. 총 길이 11.6㎞ 중 고양시 구간이 8㎞, 서울시 구간이 3.6㎞다.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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