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달리는 개들, 그린란드 기후변화 빙판 녹아내려...

데일리대한민국 | 기사입력 2019/06/22 [10:05]

물 위를 달리는 개들, 그린란드 기후변화 빙판 녹아내려...

데일리대한민국 | 입력 : 2019/06/22 [10:05]

 

한 무리 개들이 그린란드 북서쪽 지역에서 산맥을 향해 썰매를 끌고 있다.

 

원래는 얼음 위를 달렸을 썰매개들이 얉은 물 위에서 달리고 있다.

 

지난 주 그린란드에서는 기온이 예년보다 정상 수준을 훨씬 웃돌면서 빙판 표면의 절반 가량이 녹아버렸다.

 

이 지역 바다 얼음(해빙) 역시 영향을 받았다.

 

이런 기후 온난화 현상이 정점에 달하자, 덴마크 기상연구소(DMI) 기후학자 스테펜 올센은 13일 사진을 찍었다.

 

올센이 이끄는 연구팀이 잉글필드 피오르드 기상 관측소에서 장비를 회수하려던 참이었다.

 

이들은 1.2m 두께 해빙을 가로질러 걸어갔는데 얼음 위로 물이 고였다고 설명했다.

 

올센의 동료 라스무스 톤보이는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얼음이 빠르게 녹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마틴 스텐델 선임 연구원 역시 그 해빙에는 균열 현상인 크랙도 없어서 이 사진은 마치 개들이 물 위를 걷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 기사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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