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월 개봉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칸영화제 초청작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1:09]

[영화] 7월 개봉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칸영화제 초청작

홍수정 기자 | 입력 : 2019/05/23 [11:09]

인생의 벼랑 끝에 선 8명의 중년 남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나선 좌충우돌 수중발레 도전기를 그린 영장으로 간 남자들이 오는 7월 개봉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색의 배경과 ‘올 여름은 웃음 속에 풍덩’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여름 극장가에 오랜만에 큰 웃음을 기대하게 한다. 히어로들의 필수 아이템과 같은 ‘수영복’ 수트를 입은 채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아’벤져스의 뒷모습은 강렬한 첫인상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이 치명적인 뒷모습과 함께 ‘오합지졸 ‘아’벤져스가 온다!’라는 문구가 더해져 ‘어벤져스’를 이을 역대급 조합의 탄생을 예고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제71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제44회 세자르영화제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문화예술의전당

프랑스의 국민배우 질 를르슈의 첫 단독 장편연출작이자 각본작인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은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등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하며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여기에 탄탄한 각본과 연출에 기반한 높은 완성도로 정통 코미디 영화로는 드물게 제71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 제44회 세자르영화제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2017)와 함께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편집상 10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각각 두 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려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또한 기대하게 한다.

해외 영화제에 공개된 이후 “웃기고 또 웃긴다”(Elle), “’웃음’과 ‘눈물’의 훌륭한 조화”(Bande part), “완전히 성공적인 코미디” (La Voix du Nord), “무슨 수를 써서라도 봐야 하는 영화” (GQ), “5성급 캐스팅”(Closer), “배우들의 번뜩이는 앙상블”(Screen International), “프랑스의 드림팀”(aVoir-aLire.com) 등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400만 관객을 동원한 프랑스에서는 개봉 후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으며, 2018년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블랙팬서>와 <아쿠아 맨>을 넘고 6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거두었다.

국내에서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는데, 3,000석의 돔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상영 내내 웃음을 터뜨리며 상영 후에는 박수까지 쏟아졌다는 후문.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이런 것이 바로 힐링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개봉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culture*****, 인스타그램), “전주 영화제 최고의 성공, 전주 돔에서 박수갈채” (jang****, 인스타그램), “너무너무 재미진 영화… 미쳤어” (sgnbb***, 인스타그램), “아주 탁월한 선택. 프랑스 유머 나랑 좀 맞네.” (sogu*****, 인스타그램), “피날레로 손색없는 최고의 작품. 가라앉을텐가 발버둥이라도 쳐볼텐가!” (ming*****, 인스타그램), “이를 어쩌지, 명장면이 너무 많아! 그냥 믿고 봐도 되는 영화.” (Hee***, 왓챠) 등 극찬을 쏟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까지 높이고 있다.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국내 개봉을 알린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은 오는 7월 극장을 찾아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훔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영제 Sink or Swim

감독 질 를르슈

출연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브누와 뽀엘부르드, 장 위그 앙글라드, 버지니아 에피라 외

장르 썸머 코믹버스터

수입/배급 ㈜엣나인필름

러닝타임 122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19년 7월 예정

SYNOPSIS

어쩌다 보니 수영장으로 간 그들, 목표는... 금메달?

2년차 백수 베르트랑, 예민미 폭발 로랑,

파산 직전의 사장님 마퀴스, 히트곡 전무한 로커 시몽

가정, 직장, 미래 등 각양각색의 걱정을 안고 수영장에 모인 벼랑 끝의 중년 남자들이

인생의 마지막 금메달을 꿈꾸며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오합지졸 수중발레 군단은 수영장의 어벤져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젠 정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홍수정 기자]cobaltblue@lullu.net


원본 기사 보기: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칸영화제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