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4개 시범운영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10:54]

부산시,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4개 시범운영

이동화 기자 | 입력 : 2019/05/16 [10:54]

[백뉴스(100NEWS)부산=이동화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를 시범운영한다. 민선 7기 ‘사람중심 보행정책’에 맞춰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범운영되는 코스는 대학가가 밀집된 남구 청년문화·평화의 거리, 수영강 영화·예술의 거리, 동구 원도심 피란수도·역사의 거리, 서부산 생태문화의 거리 등 4가지이다.

남구 청년문화·평화의 거리 코스는 부산박물관부터 UN기념공원과 경성대 문화골목을 지난다. 수영강 영화·예술의 거리 코스는 수영사적공원, F1963, 시립미술관 등을 지나는 코스이다. 동구 원도심 피란수도·역사의 거리 코스는 초량 이바구길부터 유치환 우체통, 부산포 개항길 등을 걷는다. 서부산 생태문화의 거리 코스에는 낙동강문화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현대미술관 등이 포함된다.

각 코스에는 젊은 감각의 테마형 캐릭터 스토리텔러들이 동반한다. 남구는 까탈스러운 역사선생님, 수영강은 수영동 청년회장, 원도심은 80년대 복학생, 서부산은 위대한 탐험대장 등이다. 스토리텔러들은 구수한 사투리와 재치로 부산을 설명하며 약 3시간 코스를 함께한다.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라는 이름으로 18일부터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최소 7명 이상으로 운영된다. 5월과 6월에는 무료로 진행되며, 7월 1일부터는 유료화될 예정이다.

‘걷기 좋은 부산 워킹투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커뮤니케이션 다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측은 “사람중심 보행정책 사업의 일환인 ‘도심 속 걷기 좋은 테마관광코스’ 사업은 앞으로 참가자 설문 등을 통해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본 사업은 부산관광 활성화 및 청년 스토리텔러 운영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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