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등 두경부 MRI 건강보험, 일부터 확대적용 1/3수준으로

김쥬니 기자 | 기사입력 2019/05/01 [09:52]

안면 등 두경부 MRI 건강보험, 일부터 확대적용 1/3수준으로

김쥬니 기자 | 입력 : 2019/05/01 [09:52]

보건복지부는 행정예고 기간(3.27~4.16)을 거쳐 눈, , ,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검사의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51()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51일부터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 중증 감염성·염증성 질환(악성외이도염, 심경부감염 등), 혈관·림프관 기형, 기타 타액선 양성종양 질환 및 의심환자 등

 

기존 안면 등 두경부 MRI 검사 기준

 

- 중증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MRI 검사 결과 악성종양, 혈관종 등이 진단된 환자만 건강보험 적용, 그 외에는 환자가 검사비 전액 부담*

 

* ’18년 진료비 기준으로 약 56%가 비보험 진료비(비급여)에 해당


또한
,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된다.


* (예시)양성종양 6, 410, 6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를 받더라도 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


*(예시)진단 이후 초기 2년간 1회 촬영이 경과관찰 기준인 양성종양의 경우, 해당기간 내 첫 촬영은 본인부담률 3060%, 2회부터는 80%적용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7250만 원에서 2616만 원으로 감소하여 기존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측두골 조영제 MRI 기준).


* 두경부 MRI 비급여는 중증질환에서 주로 발생하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전체 비급여 비용의 98%가 발생

 

< 보험적용 이후 환자 부담 변화 (측두골 조영제 MRI 1회 촬영) >

 

구분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급여화 이전*

최소~최대

61만 원


87만 원

35만 원


89만 원

40만 원


61만 원

평균

72만 원

54만 원

50만 원

급여화


이후**

보험가격

43만 원

42만 원

40만 원

환자부담


(60%40%)

26만 원

21만 원

16만 원

 

* 2018년 의료기관 홈페이지 비급여 가격조사 자료 활용, 전체 촬영 중 조영제 촬영이 79.7% 점유


** 1.5T이상 3T미만 장비 사용시, 품질적합판정 수가 적용


*** 천원 단위 사사오입 적용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과장이번 두경부 MRI에 이어 하반기에는 복부, 흉부MRI 나아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MRI 검사에 대해 보험적용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RI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사례


연번

내 용

1

40K()는 복시와 안구돌출 증상으로 A상급종합병원 외래에서 안과검사 후눈물샘암이 의심되어 MRI 검사를 시행하고 비급여 검사비용 87만 원을 부담하였다. 51일부터는 안와(조영제) MRI 금액(43만 원)의 본인부담률 60% 수준인 26만 원(61만 원 경감)만 부담하면 된다.

2

B종합병원에 타액선 양성종양이 의심되어 입원한 35G()MRI 검사를 시행하고 비급여 검사비용 89만 원을 부담하였다. 51일부터는경부(조영제) MRI 금액(42만 원)의 본인부담률 50% 수준인 21만 원(68만 원 경감)부담하면 된다.

3

C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L()는 뇌기저부로 침범된 비부비동염이 의심되어MRI를 비급여로 시행하고 검사비용 86만 원을 부담하였다. 51일부터는부비동(조영제) MRI 금액(43만 원)의 본인부담률 60% 수준인 26만 원(60만 원경감)부담하면 된다.

4

악성외이도염으로 D종합병원에 입원한 28Y()는 주변부위 침범범위를확인하기 위해 MRI를 비급여로 시행하고 검사비용 74만 원을 부담하였다.51일부터는 측두골(일반) MRI 금액(31만 원)의 본인부담률 50% 수준인16만 원(58만 원 경감)만 부담하면 된다.

5

7년 전 경부 양성종양(혈관종)을 진단받은 후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E상급종합병원외래에서 경과를 관찰중인 62P()MRI를 비급여로 시행하고 검사비용 82만 원을 부담하였다. 51일 부터는 경부(조영제) MRI 금액(43만 원)의 본인부담률 60%26만 원(56만 원 경감)만 부담하면 된다.

* MRI 장비의 해상도가 1.5이상3.0 테슬라 미만(전체 장비의 72%) 기준으로 작성된 보험가격으로 장비 해상도에 따라 보험가격이 일부 상이할 수 있음.

* 기타 제반비용(조영제, 영상전송시스템 비용 등)은 보험가격에 포함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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