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4일), 광화문광장 '자한당 해체 긴급 촛불집회' 열려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5/01 [09:58]

토요일(4일), 광화문광장 '자한당 해체 긴급 촛불집회' 열려

편집부 | 입력 : 2019/05/01 [09:58]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30일 오전 9시 100만을 돌파한 가운데, 다가오는 토요일인 5월 4일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자한당 해체를 촉구하는 긴급 촛불집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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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토) 촛불시민들이 광화문 근처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고 있다.


사단법인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자한당 해산 청원 동의자 100만 돌파 직후 발표한 긴급 성명을 통해 "전체 국민들께 자유한국당 해산과 황교안, 나경원을 처벌할 것을 촉구하는 촛불을 함께 들것을 정중히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4·16연대는 "국회를 불법 점령하고, 전체 국민을 모독하고,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가로막으며, 세월호참사의 수사를 가로막고 책임자를 비호한 국정 농단의 주범 자유한국당을 해산시켜야 한다는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번 주 토요일부터 광화문 세월호 416광장에서 매주 촛불을 들 것"임을 알렸다.


이들은 또한 "5월 25일 토요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범국민 촛불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에서 모두 모인 거대한 함성의 국민 촛불로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해산시켜낼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 지난 3월 23일 열린 자유한국당 해체 집회     ©서울의소리


세월호 광장으로 불리는 광화문 광장 남측에서 열리는 집회는 통상 수백 명 규모로 열려 왔다. 그러나 자한당 해산 청원에 1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하는등 민심은 자한당과 태극기 모독단 등 극우·폭력집단에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 김경수 경남도지사 구속 직후 대법원 앞 집회에서와 같이 갑자기 많은 시민들이 몰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및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 첫 주말을 맞게 되는 오는 5월 4일에는 자한당과 태극기 모독단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지역 조직을 동원한 이들 집회에는 최대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패스트트랙 정국에 이은 주말 장외 여론전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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