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27일 대학로 개막선포, 선정작 공연 등 37일 난장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4/28 [11:55]

서울연극제 27일 대학로 개막선포, 선정작 공연 등 37일 난장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9/04/28 [11:55]

4월 27일(토),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서 제40회 서울연극제(예술감독 남명렬)가 개막행사 ‘온리 대학로’를 시작으로 6월 2일(일)까지 3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막행사 ‘온리 대학로’는 대학로일대 길놀이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전년도 서울연극제 우수상 포함 4관왕에 오른 <툇마루가 있는 집>의 퍼포먼스, 이번 연극제 공식선정작의 소개영상 상영 등으로 이루어졌고, 서울연극제 지춘성 집행위원장과 남명렬 예술감독의 개막선포로 행사를 마쳤다. 개막행사 피날레에는 공식선정작 참가팀을 비롯한 연극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난장 퍼포먼스’로 열기가 뜨거웠다.

▲ 제40회 서울연극제 개막을 선포합니다. 좌)지춘성 집행위원장, 우)남명렬 예술감독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10편은 5월 3일(금)부터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식선정작은 △극단 사개탐사 <어떤 접경지역에서는>(5. 3.~5.12.), △극단 바바서커스 <댓글부대>(5. 3.~5.12.), △극단 적 <단편소설집>(5. 3.~5.12.), △극단 신세계 <공주(孔主)들>(5. 4.~5.12.), △라마플레이 <집에 사는 몬스터>(5.17.~5.26.), △극단 ETS <BENT>(5.17.~5.26.), △창작집단 LAS <대한민국 난투극>(5.17.~5.26.), △극단 대학로극장 <중첩(重疊이)>(5.17.~5.26.), △몽씨어터 <데모크라시>(5.17.~5.22), △극공작소 마방진 <낙타상자>(5.26.~6. 1.)이다.

공식선정작 10편과 함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는 ‘비극·희극’ 포토존과 분장·의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야외 부스를 설치·운영하고,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 읽기’가 매주 토요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행된다. 또한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서울연극제는 연극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와 미래를 마주보는 시간인 ‘학술제 &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행사는 5월 18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진행된다.

4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 서울연극제는 연극발전을 위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다. 2017년부터 창작에서 번역까지, 초연에서 재연까지 작품의 영역을 넓히고 완성도 있는 우수한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제40회 서울연극제 프로그램

구분

공연명

기간

장소

경연

공식선정작

어떤 접경지역에서는

5/3()~5/12()

동양예술극장 2

댓글부대

동양예술극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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