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명인사 300명, 2600명 대학생의 멘토가 된다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4/14 [11:45]

사회 저명인사 300명, 2600명 대학생의 멘토가 된다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9/04/14 [11:45]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9년 제10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을 4월 1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멘토와 멘티가 처음 만나 유대감을 형성하는 예비교육 과정으로 멘토 300여 명과 멘티 2,600여 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은 기업 최고경영자, 석학, 고위공직자 등 사회 각 분야 리더인 ‘멘토’가 대학생 ‘멘티’를 바른 품성과 지도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희망 분야에 따라 멘토 1인당 멘티 8명 내외를 선발해 약 1년간 멘토가 수립한 운영계획에 따라 인성·역량개발을 지원한다.

멘토링 전·후 멘티의 역량개선 정도를 조사한 결과 사회 진출 시 요구되는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제품을 기획·제작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한국장학재단 저소득층 대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해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도 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멘토 2,850명, 멘티 23,297명을 배출했으며, 국내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참여해 사회에 진입하는 대학생들에게 귀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190명 외 비수도권 113명을 멘토로 위촉해,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의 대학생에게 고르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업 임원 출신 멘토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취·창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대식 행사는 멘토링 출범 10주년 기념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과 더불어 1기부터 10기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한 멘토들을 대상으로 공로상을 수여하는 등 멘토·멘티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가치있는 만남을 통해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을 내용이 담긴 유은혜 부총리의 축사와 더불어, 제10기 멘토와 멘티를 위한 예비교육, 리더십 강연, 세대공감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10주년을 맞이한 발대식을 계기로, 9년간 이어진 멘토링 프로그램의 비전과 인재육성 목표를 10기 멘티가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은혜 부총리는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이 스스로를 성찰해 꿈과 목표를 다지고 저마다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인재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당부하고, “앞으로 교육부는 청년 대학생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끄는 배움과 나눔의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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