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예산 투명·민주성 확보 주민참여학교 연 8차례

심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0:41]

부안군, 예산 투명·민주성 확보 주민참여학교 연 8차례

심현지 기자 | 입력 : 2019/03/11 [10:41]

▲ 전북 부안군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7일 부안읍을 시작으로 "2019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심현지 기자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들의 참여를 늘려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2019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7일 부안읍을 시작으로 첫 포문을 연 주민참여예산학교는 그동안 1박 2일간 1회로 진행하던 종전 방식에 탈피해 올해부터 ▲ 지역 ▲ 분야 ▲ 대상별로 세분해 8차례에 걸쳐 전문성을 강화한다.

특히, 참여 대상자 역시 지난해 32명에서 370여명으로 대폭 확대해지역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높인 가운데 ▲ 8일 = 백산면 ▲ 12일 = 줄포면 ▲ 21일 = 여성 ▲ 22일 = 청년 ▲ 23일 = 청소년 ▲ 25일~26일 = 각 대상별 심화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분야별로 진행될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50명씩 워크숍 형태로 제안사업 만들기를 주제로 각각 1회씩 진행된다.

또한, 부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인 대상별 주민참여예산학교는 다양한 주제의 심화교육으로 총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부안군청 기획감사담당관실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부안군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한 15억원과 연초 방문 등 직접 찾아가서 접수하는 예산 20억원 및 군민정책토론회와 각종 제안사업을 통해 접수된 사업에 5억원을 책정하는 등 지난해 10억원에서 40여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부안군의 이 같은 방침은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능동적으로 군 재정 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해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관(官) 주도의 예산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이 직접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뒤 ▲ 예산편성 ▲ 집행 ▲ 결산 ▲ 평가 등 전체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 및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 담겨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해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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