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틱, 지도 한장에 의지해 길을 떠난 여행자의 생존기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2/28 [10:42]

[영화] 아틱, 지도 한장에 의지해 길을 떠난 여행자의 생존기

홍수정 기자 | 입력 : 2019/02/28 [10:42]

영화 아틱은 비행기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가 생면부지의 조난자를 위해 오직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극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8년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며 북극 버전 <그래비티> <캐스트 어웨이> 등의 극찬을 받은 화제작.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극찬 리뷰가 담긴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매즈 미켈슨이 연기하는 ‘오버가드’가 고요하고 광활한 설원에서 작업을 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된다. 차분하고 평범하게 땅을 파고 시계의 알람에 맞춰 하던 일을 멈추는 모습은 오랫동안 반복되었던 일상이었음을 암시한다. 하지만 그가 일어나서 걸어가면, 거대한 SOS가 나타나며 강렬한 시각적, 감성적 반전을 선사한다. 마치 평범한 일상처럼 보였던 ‘오버가드’의 모든 행동이, 생존을 위한 처절함이 담겨있었었던 것. 또한, ‘영리하고, 긴장감 가득한 생존기(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흥미진진한, 매혹적인 어드벤처(버라이어티)’, ‘가장 차가운 곳에서 만나는 따뜻한 온기(월 스트리트 저널)’, ‘이 멋진 영화를 절대 놓치지 말 것(내셔널 포스트)’, ‘최고의 생존 영화(인디와이어)’ 등의 해외 극찬이 함께 등장해 호기심과 함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3월 극장가 최고의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로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과 강렬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아틱>은 브라질 인기 유튜버 출신 조 페나 감독의 ‘미친’ 연출 데뷔작, <폴라> <닥터 스트레인지> <더 헌트>, 드라마 [한니발] 등 매즈 미켈슨의 ‘미친’ 연기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을 당시 수려한 연출, 매즈 미켈슨이 인생 연기, 아이슬란드 올 로케 촬영의 경이로운 영상미 등으로 인해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마스터피스’로 입소문이 나며 국내 개봉 문의가 쇄도했었다.

고요하고 광활한 설원 속, 강렬한 반전을 담고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아틱>은 오늘 3월 개봉한다.

* INFORMATION

제 목 아틱

원 제 ARCTIC

감 독 조 페나

각 본 조 페나, 라이언 모리슨

출 연 매즈 미켈슨, 마리아 셀마 사라도티르

장 르 드라마

제 공 콘텐츠판다

배 급 삼백상회

러닝 타임 98분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19년 3월

* SYNOPSIS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는

언젠가는 구조될 날이 올 것을 믿고 기다린다.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하고,

송어를 잡고, 죽은 동료의 무덤에 가서 인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추락한 헬기 속 생존자를 발견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이대로 구조를 기다릴 수는 없고,

하지만 자칫 이동하면 함께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홀로 지내면서 잊고 있었던 생명의 온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기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 속 선택의 순간…

살리기 위해 살아야 한다!

[홍수정 기자]cobaltblue@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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