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학력 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854명, 21일 특별한 졸업식

김세정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0:27]

초‧중 학력 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854명, 21일 특별한 졸업식

김세정 기자 | 입력 : 2019/02/21 [10:27]

 

▲ 서울시교육청,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54명 졸업식 개최, 2019학년도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 김세정 기자


[참교육신문 김세정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월 21일(목) 오후 2시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 교육청 교육원수원(우면관)에서 2018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54명이 참여하는 제8회 졸업식을 연다고 밝혔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 및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추게 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해 제2의 교육기회를 가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작년까지 3,856명이 졸업했고, 올해는 54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656명, 중학 198명 등 총 854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60대 32%, 70대 50.8% 등 50~80대의 장․노년층이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등포구청의 이순섬 학습자(1927년생, 만 92세)는 졸업생 중 최고령 만학도로, 졸업장은 물론 학습에 적극 참여하고 학업 성취가 높은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을 대표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8회를 맞이하는 이날 졸업식에서는 강서도서관 동아리 강서 위드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선화예술고 학생들이 전통 춤으로 ‘빛나는 졸업장’을 받는 어르신들에게 축하 공연을 선사하고, 2018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울교동초등학교 정금옥 학생의 자작시 낭송과 가족들의 깜짝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서울시 내 2,844명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중학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77개 기관(초등 62개, 중학 15개)을 설치 및 지정해, 100세 시대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참교육신문사
  • 도배방지 이미지

문해교육 학력 인정 학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