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명꼴 개 물림사고 119구급대 출동, 매년 2천여명 사고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9/02/16 [09:03]

하루 6명꼴 개 물림사고 119구급대 출동, 매년 2천여명 사고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9/02/16 [09:03]

소방청은 최근 3년간 119구급대가 개 물림사고로 병원에 이송한 환자가 6,883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20162,111, 20172,404, 20182,368명으로 2017년보다는 약간 감소(1.4%)하기는 했으나, 매년 2천여 명 이상이 사고를 당하고 있다.


*20141,889, 20151,842, 20162,111, 20172,404, 20182,368


또한, 계절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5월부터 10월까지가 월 평균 226명으로 연 평균 191명 보다 18%(35)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령별로는 501,550, 401,241, 60962, 70718명 순으로 젊은층 보다 더 많이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개 물림사고 환자 현황 >


인원


()

10세이하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세이상

6,883

436

312

550

700

1,241

1,550

962

718

365

46

3


지난해
33일 경북 경주시에서는 한모(, 35)씨가 산책하던 중 지나가던 개에 5살 된 딸과 함께 다리를 물려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었고,
128일 부산시에서는 류모(, 63)씨가 도로를 걷다가 갑자기 달려 든 진돗개에 다리를 물려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개 물림사고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주인의 허락없이 개를 만지거나 다가가지 말아야 하고, 특히, 음식을 먹거나 새끼를 키우는 개는 민감하므로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개가단 둘이 있게 하지 말아야 하고 외출 시에는 개에게 반드시 목줄을 매고 입마개를 해야 한다.     


또 개가 공격할 때는 가방, 옷 등으로 신체접근을 최대한 막고, 넘어졌을 때는 몸을 웅크리고 손으로 귀와 목을 감싸 보호해야 한다.


개에 물렸을 때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어주고 출혈이 있경우에는 소독된 거즈로 압박하는 등 응급처치 후 119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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