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어업인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확대

백두산기자 | 기사입력 2019/02/04 [08:59]

경북, 농어업인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확대

백두산기자 | 입력 : 2019/02/04 [08:59]

[다경뉴스=백두산기자] 경상북도는 기후협약 대응, 에너지안보, 재생에너지 3020정책 등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에너지의 친환경적 전력생산과 FTA 확대에 따른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농어업인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kw 기준 설시사례 백두산기자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은 농어촌 건축물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의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정부정책과 탄소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무분별한 농지잠식을 방지코자 논밭과수원 등 실경작지는 제외

지난해 햇살에너지 지원사업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25건으로 그간 햇살에너지 지원사업의 홍보 강화 및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매년 50억원에서 올해부터는 매년 80억원 규모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30억원) 조성한다.

경북도는 올해 3월경 실시할 예정인 햇살에너지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는 공고일 이전에 설치장소와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발전사업 허가, 개발행위 허가 등 장기간의 준비가 필요한 만큼 사업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도의 지원계획을 보면,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 6천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8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경북도는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농사와 태양광을 병행하는 스마트팜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도민들의 농외소득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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