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9년도 농업보조사업 신청하세요

전은술 기자 | 기사입력 2019/02/03 [11:59]

강화군, 2019년도 농업보조사업 신청하세요

전은술 기자 | 입력 : 2019/02/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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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물건조기

[더뉴스코리아=전은술 기자] 강화군은 올해 관내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각종 농업보조사업을 예년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산물의 유통비용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올해 14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411동을 지원한다. 산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10㎡의 소형 저온저장고를 한 동당 최고 36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용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을 높이고 제값을 받기 위한 사업으로 직거래 비중이 높은 농가의 신청이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신청자격은 강화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4조에 따라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경영체 등록정보로 확인 가능한 1,000㎡ 또는 시설 330㎡ 이상의 밭에 신선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원신청은 2월 8일까지 저온저장고 사업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또한, 수확한 벼의 건조시설 부족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정 벼 건조능력 확보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곡물건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최근 벼 수확장비의 대형화로 인해 수확능력은 크게 향상됐으나, 건조시설용량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에게 신형 곡물건조기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벼 재매면적 5ha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로서 1대당 최대 7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오는 2월부터 곡물건조기 사업대상지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밭작물 농업용수 공급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밭 가뭄 대책의 일환으로 농가에 물탱크, 펌프, 스프링클러, 간이여과장치 등 관수시설 지원사업과 용수공급이 취약한 지역에 중·소형 신규 관정 개발비 지원, 그리고 마을간이상수도 밭관정 전환 시 전기료 및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밭 재배 농가도 가뭄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 밭 관정 개발은 200공을 지원할 계획으로 농가당 소형관정은 150만 원 중형관정은 492만 원을 지원하며, 관수시설 지원사업은 농가당 120만 원씩 100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올해 각종 농업보조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업내용은 강화군청 농정과와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진 농업시스템을 도입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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