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2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 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사환축은 정밀검사 결과, 1.29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되었고, 혈청형은 O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구제역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으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향후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우선 긴급조치로 의심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실시하였으며, 구제역 확진에 따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젖소 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1.28일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 긴급 방역대책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확진 전이라도 의심신고 농장의 소(120두)는 긴급 살처분하도록 조치하였고, 위험도가 높은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9호, 603두)와 집유 차량이 거쳐 간 역학 농가(23호) 대상으로 임상관찰을 긴급 실시한 결과, 이상 증상은 없었다. 현재 해당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관련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전역 외에 안성시와 경계가 닿아 있는 충남북, 대전‧세종 일원을 대상으로 1.28(월) 20시30분부터 1.29(화) 20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해서는 어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고, 금일 중으로 반경 3km 이내 농가(89호, 49백두) 우제류에 대한 접종도 완료할 계획이다. 안성시 전체 우제류(44만두) 뿐 아니라 인접한 6개 시군 소‧돼지(139만두) 대상 긴급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 우제류 농장 임상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농협 광역방제기와 군 제독차량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전국의 축사, 축산 관계시설을 집중 소독하고 농장 출입차량의 GPS 운영 여부, 소독실태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실시 등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일 8시 30분부터 국무총리 주재 전국 지자체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상황 등을 점검하였으며, 앞으로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회의를 매일 개최하여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강력한 방역조치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14일에 달하고 매우 빠른 속도록 전파되기에 농가 단위의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와 과감하고 신속한 방역조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농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둔 현 시점에서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축산농가, 축산관계자,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체제를 유지하겠다.”라며 “구제역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 지자체,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안성 구제역 확진 방역강화 관련기사목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