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항쟁 전남도청 복원, 시도민 제보 기다린다

조순익 기자 | 기사입력 2019/01/03 [10:09]

5·18항쟁 전남도청 복원, 시도민 제보 기다린다

조순익 기자 | 입력 : 2019/01/03 [10:09]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 전담팀(이하 ‘전담팀’)는 5․18민주화 운동 최후의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시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내용은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 등 6개(전남도청 본관․별관․회의실,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 상무관) 건물의 내․외부에서 찍은 사진, 영상, 내부구조, 내․외부 공간별 항쟁상황, 탄흔 자국 등에 대한 자료나 증언이다.

현재, 전담팀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5․18 당시 사진, 영상, 기록 등 다양한 자료수집을 통한 사실에 근거한 복원을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하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해 5․18관련 기관․단체, 전남도청, 국방부, 언론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으나 38여 년이 지나 자료 수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주·전남 시도민의 관심과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1980년 전후 옛 전남도청, 경찰청에 근무했거나 5·18 당시 전남도청 항쟁에 참여했던 분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옛 전남도청 복원 제보는 ☏062-601-4211, 이메일 re1980@korea.kr로 하면 된다.

이철운 전담팀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올해 2월 중에 수립하고 공사 설계용역 등을 거쳐 22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방침”이라면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사실 검증과정을 거쳐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여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민주주의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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