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늘어, 처참한 현장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18/12/25 [09:31]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늘어, 처참한 현장

김두용 기자 | 입력 : 2018/12/25 [09:31]

▲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현재까지 222명 사망,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현장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24일 현지 언론 등에 의하면 지난 토요일(22일 현지시간) 밤 아홉 시께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부근에서 쓰나미로 적어도 222명이 사망하고 80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밤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현재까지 최소 222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843, 실종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피해 지역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아 앞으로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 안전지대로 피신한 것 외에 한국인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현재까지 222명 사망,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현장 더뉴스코리아

▲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현재까지 222명 사망,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처참한 현장 더뉴스코리아


이번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 분화 영향으로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번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해당 지역의 화산폭발이 해저 산사태를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수 미터가 넘는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자, 바다에서 야경을 즐기고 있던 관광객들이 소리를 치며 이를 피해 내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가로 들이닥쳤고, 많은 이들이 이를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져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쓰나미로 건물과 집 등 수백여 채와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이 부서졌고, 현재까지 보도된 사망자는 최고 222명이며 800여 명이 넘게 다쳤다. 또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28여 명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은 쓰나미로 피해를 입는 이가 더 늘 수도 있다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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