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적정온도로 화재·화상 조심하세요
세이프코리아뉴스 | 입력 : 2018/12/15 [10:54]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추위로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과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6개월(‘15.1.~’18.6.)간 전기장판**과 관련하여 접수된 위해신고 건수는 총 2,411건이 발생하였다.
*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위해신고 건수(발생월 기준) **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방석, 온수장판
특히,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위해 건수는 지난해 520건 보다 많은 524건으로 증가 추세다.
※연도별 현황: (’15년)750건→(’16년)617건→(’17년)520건→(’18.6월)524건
신고 건수는 기온이 낮아지는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2월까지 절반(53%)이 넘게 발생하였다.
품목별로는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온수장판 913건(37.9%)과 전기방석(31건, 1.3%) 순이다.
사고 유형은 10건 중 6건이 화재와 과열‧폭발이었고, 위해 증상으로는 장시간 피부 접촉 등으로 인한 화상이 667건(88%) 발생하였다.
손상 부위는 전기장판에 앉거나 누웠을 때 닿는 면이 넓은 둔부와 다리‧발 350건(46.2%)으로 가장 많았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안전한 전기장판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전기장판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거나 접혀진 채로 오래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얽히거나 손상되어 불이 나기 쉽다. 그 동안 보관되었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 전기장판 등 열을 내는 전기 제품을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되어 위험하니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일반적으로 화상은 고온의 접촉으로만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 낮은 온도로도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접촉되면 저온화상을 입기 쉽다.
-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반팔과 반바지 보다는 두께가 있는 긴 옷을 입고, 담요 등을 깔아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피한다.
○ 특히, 라텍스 재질의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고, 열이 축적되면 잘 빠져나가지 않아 화재 위험성이 높으므로 절대 전기장판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 또한,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도록 한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때는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온도조절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전기장판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원본 기사 보기: safekorea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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