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수면상승 수억명터전 바다 잠긴다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8/09/23 [11:14]

기후변화 해수면상승 수억명터전 바다 잠긴다

화순투데이 | 입력 : 2018/09/23 [11:14]

▲ 화순투데이


31.5일. 지난 여름 한국의 날씨는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다. 기상청이 집계한 폭염 일수가 31.5일이나 됐다. 폭염일은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간 날을 일컫는다. 폭염일수가 사상 두번째로 길었던 해는 지난 1994년(31.4일)이다. 3번째 높았던 해는 지난 2016년, 4번째가 지난 2013년이다. 폭염일수 많은 해 1, 3, 4위가 지난 5년 사이 다 몰렸다. 지구온난화를 한국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수치다.

지난 여름 그린란드 북부 해상의 해빙(海氷)이 사상 처음 녹아내렸다고 해외주요매체들이 보도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두꺼운 북극, 그린란드 해빙층이 붕괴한 것은 이전까지 관측된 바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로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은 해수면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바닷물이 점점 해안을 삼키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는 기후변화와 해수면상승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제협업 파트너 언론사인 독일 비영리탐사매체 ‘코렉티브(Correctiv)’의 ‘해수면상승’ 프로젝트를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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