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전·교통 등 추석 5대 종합대책 시행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9/15 [09:14]

서울, 안전·교통 등 추석 5대 종합대책 시행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9/15 [09:14]

서울시가 17~27일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중 21~27일 소방안전, 풍수해, 교통, 의료, 물가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올해 달라지는 대책은 추석 연휴 전 메르스 확산방지와 건축물 재난관련 SNS 핫라인 운영, 대중교통 막차연장, 추석 물가관리 강화다.

▲ 서울시청. 사진제공=서울시     ©운영자

 우선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 연휴 전 추가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오후 930주의단계가 발령되면서 설치된 서울시 메르스 방역대책반은 경계단계로 격상 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구성하고 긴급 상황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격리 접촉자는 격리 해제가 될 때까지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을 활용해 집중관리하고 확진자 밀접 접촉자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2회 상황을 체크한다. 지역사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120다산콜센터와 시 보유 SNS를 활용, 대시민 행동요령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 전 재건축 등 대형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하고, 건축물 관련 재난발생 시 기존 형식적 보고서에서 탈피해 SNS 핫라인을 운영, 발빠른 대응에 나서는 등 2차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는다.

 

또 지난해 10일간의 장기간의 연휴로 귀경·귀성 수요가 분산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았던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새벽 2시까지)24~25일 양일간 시행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종점 도착, 버스는 차고지 출발기준이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의 노선이다.

 

이와 함께 추석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 조기 등 9개 추석 성수품을 최근 5년 평균 동기간 물량 대비 110%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가락시장 도매법인별로 출하장려금, 차량운송비, 출하손실보전금(전년대비 10~20% 증액)을 지원해 물량 확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메르스 발병, 폭염·폭우로 치솟은 추석 물가로 시민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특히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 추석 물가안정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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