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사대금 612억원 추석전 지급" 점검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9/04 [11:43]

조달청, "공사대금 612억원 추석전 지급" 점검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9/04 [11:43]

조달청이 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고 하도급대금 체불여부를 특별 점검하는 등 추석 민생대책을 추진한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 추석 명절 전 공사대금 조기지급을 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기성검사를 완료하고 추석 연휴 전에 하도급업체, 자재·장비업체,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 조달청     © 운영자

조달청은 현재 37, 2700억 상당의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추석 명절 전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약 61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대금, 근로자 임금 등의 체불이 없도록 이날부터 2주간 조달청 관리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체불여부를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조치하고 미 이행 시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등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공사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와 공사대금 지불·확인 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하도급업체와 현장 근로자가 대금지급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했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대금지급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고 투명·공정하게 처리해 사회약자인 하도급업체와 현장근로자의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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