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A호 12월 발사, 기상정보 신속 제공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9/03 [10:24]

천리안 2A호 12월 발사, 기상정보 신속 제공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9/03 [10:2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민 기상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개발한 정지궤도복합위성 2A’(천리안 2A) 실제 비행모델을 공개했다.

 

천리안 2A호는 우주환경시험 등 모든 발사 전 점검을 마치고, 남미 기아나의 꾸르(Korou) 발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한막바지 준비 중이다.

▲ 천리안 2A호 12월 발사…기상 정보 신속·정확 제공     © 운영자

 

천리안 2A호는 한반도와 주변 기상과 우주 기상을 상시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천리안 2A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와 국내에서 개발한 우주기상 탑재체를 보유하고 있다.

 

천리안 2A호는 20106월 발사된 통신해양기상위성(천리안 1)의 후속 위성이다. 천리안 1호보다 해상도가 4배 향상된 고화질 컬러 영상을 18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 전달해 기상분석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기본적인 강수량, 적설량은 물론 미세먼지(에어로졸), 황사, 오존, 화산재가 지상에 미치는 영향(고도별 농도 탐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기상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인공위성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하는 태양 흑점 폭발과 지자기 폭풍 등 우주기상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천리안 2A호는 10월초 꾸르 우주센터로 이송되고, 발사체 탑재 전 최종점검 등을 거쳐 12월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발사체(아리안5)를 이용해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정확한 발사일은 아리안스페이스사와 협의 후 9월 결정될 예정이다.

 

발사 후 궤도에 정상 진입하면 약 6개월 간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 후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주개발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국내독자 정지궤도 위성 개발에 성공했다지속적인 우주개발을 통해 국민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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