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 가장얇은 대용량 송전케이블 선봬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0:11]

LS전선, 세계 가장얇은 대용량 송전케이블 선봬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8/29 [10:11]

LS전선은 26~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국제 대전력망 기술협의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500kV급 송전 케이블을 비롯해 해저와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최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CIGRE1921년 창립해 92개 국가에서 전기, 에너지 분야 1100여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개발 등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다.

▲ 명노현 LS전선 대표(우측 두번째)가 프랑스 CIGRE 전시회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 운영자

 

격년으로 열리는 총회 겸 전시회는 관련 업계와 학계가 총출동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 동종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00kV급은 현재 상용화된 가장 높은 전압의 지중 케이블이다. LS전선은 케이블 지름을 기존 제품 대비 5% 이상 줄여 생산과 운반 등을 쉽게 했다.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라인업과 세계 첫 공인인증을 받은 HVDC 케이블 역시 주목받았다. LS전선은 수백 km의 심해를 연결하는 장거리용부터 해상풍력발전에 특화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저 케이블 기술을 확보했다.

 

HVDC는 전기를 생산 단가가 낮은 지역에서 높은 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기술로 최근 한국과 일본, 러시아와 중국의 전력망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총회는 LS전선이 전 세계적으로 3~4개 업체만이 가진 최신 기술들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선 회사임을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장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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