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승부 슈퍼챌린지 4라운드 열전 온다

이승준 기자 | 기사입력 2018/08/26 [11:20]

치열한 승부 슈퍼챌린지 4라운드 열전 온다

이승준 기자 | 입력 : 2018/08/26 [11:20]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4라운드, 8월 26일 인제 스피디움서 11개 클래스 열전

클래스 별 시즌 챔피언 윤곽 가려질 수 있는 중요한 일정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가 무대를 옮겨 레이스를 이어간다. 지금까지는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일정을 치러왔지만 오는 26일 열리는 4라운드 경기는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슈퍼챌린지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자신에게 맞는 레이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축제인 만큼 4라운드에서도 11개의 각기 다른 클래스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모터스포츠가 참여형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온 대회이지만 참가 선수들에게는 주말 취미생활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총 5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되는 올 시즌의 클래스 별 챔피언 윤곽을 진하게 구분할 중요한 일전이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폭넓은 슈퍼챌린지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 4라운드에서는 총 11개 클래스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자신의 차량에 맞게 출전 클래스를 선택할 여지가 폭넓게 열려 있는 셈이다. 경기 방식은 크게 베스트 랩타임을 측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기 위해 속도를 겨루는 스프린트 두 가지로 구분된다. 슈퍼챌린지 클래스 중에서는 챌린지와 챌린지D, 스팅어&G70이 타임 트라이얼 종목에 해당한다. 슈퍼 아베오, 슈퍼 스파크, 슈퍼 100, 슈퍼 200, 슈퍼 300, 슈퍼 TGDI, 슈퍼 86 등 7개 클래스는 스프린트 종목이다. 자신이 정한 랩타임에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낸 선수가 승리하는 타겟 클래스도 있다. 타겟 클래스의 경우 상대와 스피드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어떤 차종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스스로가 정한 기록에 근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참가하기 더욱 쉽다.

 

슈퍼챌린지의 대다수 클래스는 차종에 제한이 없고 엔진출력, 차량의 중량 등 복잡하지 않은 규정을 지키면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레이스에 입문하는 방법이자 프로 드라이버를 꿈꾸는 이들의 등용문과 같은 무대다. 물론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훌륭한 주말 취미활동이 되기도 한다.

 

선두자리 사정거리, 경쟁심화 4라운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이 비록 아마추어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레이스에 대한 자부심이 작지 않다. 자신의 베스트 랩타임을 단축하고, 만족할 만큼의 좋은 성적을 내며, 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승부에 나서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열망이다. 순수한 승부욕에 더해 4라운드에서는 종합포인트를 위한 순위경쟁이 걸려있어 경쟁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올 시즌 일정이 총 5라운드인 점을 고려하면 4라운드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매 경기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며 열기가 뜨거운 슈퍼 스파크와 슈퍼 아베오 클래스에서는 현재 1위가 밀려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슈퍼 스파크에서는 지난 라운드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있는 지젤 킴(팀 혜주파)이 46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같은 팀의 홍성우(41점)와 박영일(35점), EZ드라이빙스쿨의 조용근(35점) 등이 크지 않은 점수차로 뒤를 추격하고 있다. 슈퍼 아베오의 경우 김동규(다가스 모터스)와 이재범(라온레이싱. 이상 59점)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4라운드 경기를 통해 누가 단독 1위로 치고 나가느냐가 결판난다.

 

슈퍼챌린지에서 가장 고출력 차량들이 출전하는 슈퍼 300 클래스에서는 강재협(비트알앤디)이 6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인 백철용(49점)이 2위로 추격중이다. 두 선수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클래스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슈퍼레이스에서는 오히려 백철용이 앞서고 있다. 막판까지 둘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위 장진호(48점. 범스레이싱)가 순위를 바꿀지도 관심거리다.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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