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원, 식사자리 선점 고관대작인가?

가평투데이 | 기사입력 2018/07/31 [10:36]

가평군의원, 식사자리 선점 고관대작인가?

가평투데이 | 입력 : 2018/07/31 [10:36]
▲      © 가평투데이

최근 가평군의회 의원들이 가평군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과다한 식사의전으로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가평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26일 가평군청 지하 1층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의원들의 식사자리를 미리 점거하고 수저.물컵을 세팅하는 등 과다한 의전을 통해, 구내식당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것이다.

 

이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찾은 공무원들은 의원들이 먼저 식사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뒷전으로 밀려나 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등, 공무원들의 점심식사 이용에 차질을 빚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공무원A씨는‘직원들이 미리 (구내식당에)내려와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다. 순서대로 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도 공무원이자, 유권자다.’라며 의원들의 행태를 지적하는 특권의식이란 제목으로 가평군청 게시판에 올렸다.

 

이에 의회사무과 관계자는“공무원들과의 관계 개선등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줄을지어 배식을 하고, 직접 식판에 배식도 했다. 함께 배석해 불편한 자리가 될 것 같아 미리 점거했다.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 해주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등, 민선 7기 단체장들은 관사는 폐기, 관용차·사무실 축소, 의전 간소화등 관행깨기 로 불필요한 관행이나 권위에서 탈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가평] 권길행 기자


원본 기사 보기:가평투데이

  • 도배방지 이미지

가평군 의원 고관대작 논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