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중국 방문 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노동신문은 21일 1면부터 4면에 걸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만남에 이어 귀국 소식까지 자세히 알렸다.
노동신문은 먼저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20일 중국 영빈관 낚시터 국빈관에서 또다시 상봉한 소식을 전하면서 “낚시터 국빈관내에 김일성 주석이 1959년 10월 2일, 친히 심은 가문비나무가 오늘도 조중친선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 여사와 단독담화를 나누고 오찬을 함께 했다. 두 정상은 단독 담화에서 “현 정세와 절박한 국제문제들에 대해 심중한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찬을 마친 뒤에 “시진핑 주석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 속에 훌륭하고 만족한 방문을 진행하였으며 중국당과 정부가 매번 각별한 마음으로 뜨겁게 맞아주고 환대해준데 사의를 표하였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시진핑 주석과 펑리 여사와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이어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오전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을 참관하였다. 중국의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은 도시의 건물 및 시설들에서 화초와 남새(채소)를 재배하고 농업의 공업화를 실현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연구 및 보급하는 중점시범기지라고 노동신문은 소개하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대농업기술종합전시센터, 잎남새재배기술연구센터, 열매남새재배기술연구센터, 도시농업연구센터, 주민지구농업용전시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시면서 농업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진지하게 요해”했으며 “중국농업과학원 국가농업과학기술혁신원의 연구집단이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연구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참관을 기념하여 “당신들이 이룩한 훌륭한 연구성과에 깊이 탄복합니다. 김정은. 2018. 6. 20” 친필을 남겼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리설주 여사와 베이징시궤도교통센터를 20일 오후에 돌아보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베이징시궤도교통센터의 “센터 주임의 해설을 주의깊게 들으시며 베이징시지하철도건설역사전시장과 지하철도시령지휘센터, 자동표판매 및 검표체계 감시센터를 돌아보았으며 베이징시의 지하철도운영실태와 발전전망체을 구체적으로 요해”했으며 “베이징시궤도교통센터의 자동화수준이 높고 통합조종체계가 훌륭히 구축된 데 대하여 경탄"을 표하고 센터가 앞으로 세계적인 교통지휘센터로 더욱 비약하며 더 큰 전진을 이룩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일 오후 중국주재 북 대사관을 찾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사관 성원들과 담화는 나누며 대사관 사업실태와 생활형편을 요해”했으며 대사관 전체 성원들과 가족들,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20일 저녁 평양에 도착했다고 노동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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