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뒤 북한여행 예약·문의 늘어

자유아시아방송, 영국 스웨덴 중국 여행사 北상품 판매관련 취재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8/06/20 [10:36]

북미정상회담 뒤 북한여행 예약·문의 늘어

자유아시아방송, 영국 스웨덴 중국 여행사 北상품 판매관련 취재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8/06/20 [10:36]

 

북 여행 전문 업체들에 따르면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그동안 주춤했던 북 여행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남북, 북중, 북미정상회담 이후 늘어났다고 한다.

 

영국의 리젠트 홀리데이스의 칼 메도우스 북 여행 담당자는 북미회담 이후 올 여름과 가을에 있을 북한 여행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웨덴에 사무실을 둔 여행사 코리아 콘술트(Korea Konsult)’의 미쉘 달라드 부사장 역시 불안정한 지정학적 상황으로 불안해했던 여행객들이 안심하는 모습이라며, 스웨덴 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예약이 30~4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선양에 있는 KTG 여행사의 레이코 베카 담당자 역시 북미회담 이후 북 여행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으며 지난해와 같이 불안감에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인들의 북 여행 금지로 그 동안 교류가 뜸했던 미국 내 협력업체들로부터도 최근 문의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제항공이 베이징-평양 정기 항공편 운영을 재개한 가운데 중국 3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인 취날왕이 최근 북 단체관광 상품을 내놓았으며 또 다른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도 북 단체관광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중국 여행사들도 북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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