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예방의날, 부산시 15일 기념식

이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17:58]

노인 학대 예방의날, 부산시 15일 기념식

이채원 기자 | 입력 : 2018/06/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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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이채원 기자]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노인 및 유관기관 종사자,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을 위해 ‘제2회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인학대란 노인에 대해 신체적·정서적·성적 폭력을 하거나 경제적 착취, 가혹행위 또는 유기·방임을 하는 것을 말한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지난 2006년부터 UN에서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식을 실시하였으나,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노인복지법에 ‘노인학대예방의 날’ 지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게 해 오고 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 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지켜주세요, 어르신의 미소’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제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인권 기여 단체 및 개인 3명에 대한 정부포상과 부산광역시 노인학대예방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기념사, 축사 순서로 진행되며 제2부에서는 가족사랑의 회복으로 풀어보는 노인학대예방를 주제로 한 연극 ‘청국장 쿠키’ 공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14일에 시청 지하철도연결로, 행사 당일 대강당 입구에서는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사진전시회가 진행되며, 오는 16일과 23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 ‘효사랑’이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노인학대예방의 날 행사를 계기로 학대받는 노인에 대한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노인권익을 증진시키며 노인보호전문기관 뿐만 아니라 행정기관, 법률기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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