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 회담 이달말, 4월 예술단 평양공연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3/17 [09:31]

남북고위급 회담 이달말, 4월 예술단 평양공연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3/17 [09:31]

청와대가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말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준비위원회 1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번 달 말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북측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운영자


이어 대북 특사단 방북 시 합의한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4월초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 실장은 준비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어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돼야 함을 확인했다면서 이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와 획기적인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을 위한 의제에 집중해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단장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북측과의 판문점 실무회담을 다음 주 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주 1회 회의를 진행하고 분과 회의는 수시로 진행해 속도감 있게 정상회담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 의견의 수렴을 위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3~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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