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현대노예제 맞선 '프리덤프로젝트' 캠페인

인신매매·사막노예·폭력노동 근절노력, 5대륙 5백개이상 탐사보도

인터넷저널 | 기사입력 2018/03/09 [10:43]

CNN, 현대노예제 맞선 '프리덤프로젝트' 캠페인

인신매매·사막노예·폭력노동 근절노력, 5대륙 5백개이상 탐사보도

인터넷저널 | 입력 : 2018/03/09 [10:43]

미국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작년 실시한 ‘#마이프리덤데이(#MyFreedomDay)’ 캠페인의 성공에 이어 14일 다시 한번 현대판 노예제 인식 제고를 위한 '프리덤프로젝트' 캠페인을 시작했다.

 

프리덤프로젝트의 시작인 '마이프리덤데이' 캠페인은 지난해 3월 14일 패널토론·영화상영·거리행진을 벌였는데, 6개 대륙 100개 이상 국가의 수백개 학교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인 현대판 노예제 근절을 목표로 꼽고, 페이스북 자료공개 등 1억6천만 소셜미디어 활동을 벌였다.

 

 

▲     © 인터넷저널

 

‘마이프리덤데이’ 캠페인은 ‘당신에게 자유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시대의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마이프리덤데이 해시태그를 사용한 글, 사진 또는 영상 등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왔다.

'마이프리덤데이' 후속 캠페인인 '프리덤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학교와 학생들이 현대판 노예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토론·모색하며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는 활동이 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 홍콩, 로마, 애틀란타,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아부다비, 나이로비, 요하네스버그의 CNN 현지특파원들에 의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현대판 노예제 보도에 초점을 맞춘 ‘CNN 프리덤프로젝트’는 14일 CNN 방송, 소셜미디어 채널과 디지털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커뮤니티, 학교 및 학생들이 노예제에 대항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CNN 인터내셔널 총괄부사장 토니 매덕스(Tony Maddox)는 “프리덤 프로젝트(Freedom Project)는 시작과 함께 매년 의미를 더하며 현대판 노예제에 명백하고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 진행될 #MyFreedomDay 캠페인도 이 모멘텀을 유지하고 노예제 이슈가 주요 아젠다로 부상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프리덤프로젝트는 작년 시작된 마이프리덤데이의 한 단계 도약 캠페인"이라고 언급하고, "현대판 노예제를 뿌리 뽑기 위해 전세계 젊은이들의 결의를 공고히 했지만 최근 몇 달간 리비아의 노예 경매에 관한 CNN의 보도에서 드러났듯이 여전히 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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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년 리비아 노예시장 보도로 화제를 모은 CNN 니마 엘바거(Nima Elbagir) 기자의 나이지리아 노예 밀수업자 잠행취재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팔리는 사람들'(People for Sale)이 CNN 프리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월 한 달간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2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 방영된다.

△CNN 프리덤프로젝트 개요=‘CNN 프리덤프로젝트’는 부채 상환을 위해 일하는 인도의 노예, 캘리포니아 남부의 성매매, 그리고 시나이 사막의 아프리카 노예 등 인신매매의 모든 종류를 오리지널 리포트, 기사 그리고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다. 2011년에 설립된 ‘CNN 프리덤프로젝트’는 다수의 상을 받으며 CNN 인터내셔널의 가장 성공적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자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CNN 프리덤프로젝트’는 5개 대륙에 걸쳐 현대판 노예에 대한 500개 이상의 탐사보도가 이루어졌다. 다양한 NGO 단체들은 이 같은 ‘CNN 프리덤프로젝트’ 보도들이 관련 법과 회사 정책 변화에 기여했고, 1000명 이상의 생존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반인신매매 기관들에 2400만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창출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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