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장혁, 분노 어린 눈빛연기 압권

고니 역 맡아 원수 동춘과 긴장감 넘치는 한판승부 흥미진진

보아돌이 | 기사입력 2008/10/19 [11:56]

'타짜' 장혁, 분노 어린 눈빛연기 압권

고니 역 맡아 원수 동춘과 긴장감 넘치는 한판승부 흥미진진

보아돌이 | 입력 : 2008/10/19 [11:56]
SBS 드라마 <타짜>의 장혁이 분노 어린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0월 13일 방송된 <타짜> 8회 방송에서 장혁이 통쾌한 복수혈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한판승부를 멋지게 이끌어낸 가운데 분노 어린 눈빛연기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친구 영민(김민준 분)을 위해 도박판에 뛰어들었다 계동춘(장원영 분)에게 돈을 몽땅 털리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 밑바닥을 전진하던 고니(장혁 분)가 3년 만에 원수 계동춘을 만나 복수의 칼을 꺼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3년 동안 이를 갈며 복수의 칼날을 갈던 고니가 동춘이 일하는 빵게판(노름판)을 찾아 그들의 거짓말을 역으로 이용, 그곳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 이에 고니는 화가 난 동춘에게 손목을 건 화투판을 제안, 긴장감 넘치는 한판승부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 드라마 <타짜>의 한 장면.     © 보아돌이

그 가운데 충혈된 두 눈으로 동춘을 쏘아보며 분노에 치를 떨던 장혁의 모습이 빛을 발했다. 특히 "그 당시 잃었던 돈이 엄마가 평생 모은 전 재산이었다고, 그래서 지금껏 엄마 얼굴도 한 번 못 보고 거지 같이 살면서 똑같이, 아니 백배 더 얹어서 복수하려 했다"고 이를 악물며 처절하게 외치던 장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적시기에 충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혁의 ‘분노 어린 절규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으며 “분노에 치를 떨며 절규하던 장혁의 연기 정말 압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통쾌한 복수전이었다”, “만가지 표정을 지닌 연기자”, “능청맞고 익살스런 모습부터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매 장면마다 능수능란한 연기에 감탄~”, “앞으로 장혁이 그릴 본격적인 ‘타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등 장혁의 빛나는 열연에 찬사를 쏟아냈다.
 
이외에도 장혁은 동춘 패거리로부터 도망치다 쫓기는 맹추격전에서 온몸을 날리는 액션신을 멋지게 선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 드라마 <타짜>의 한 장면.     © 보아돌이

한편 이날 방송은 동춘과의 한판승부로 돈을 많이 번 고니가 3년 만에 부산을 찾아 엄마와 재회하는 애잔한 모습과 함께 아귀(김갑수 분)와 동춘 패거리가 고니를 잡기 위해 부산을 샅샅이 뒤지는 모습, 그리고 대호 아저씨(이기영 분)가 그 유명한 지리산 작두임을 알게된 고니의 모습이 그려지며 점차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타짜’로 나서게 되는 장혁의 빛나는 연기 투혼 외에도 김민준, 한예슬, 강성연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SBS 드라마 <타짜>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가끔은 말랑말랑하고 멜랑꼴리한 기사도 필요하다는 생각에 만든 김오달 기자의 엔터테인먼트 기사용 세컨드 아이디 '보아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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