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안하고 그냥 사는 청년 작년 30여만명

이경 | 기사입력 2018/01/11 [10:15]

구직 안하고 그냥 사는 청년 작년 30여만명

이경 | 입력 : 2018/01/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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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하는 일 없이 쉬는 청년이 작년에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30만1천명으로 2016년(27만3천명)보다 2만8천명 늘었다.

 

전체 청년층에서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2.9%에서 2017년 3.2%로 0.3% 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 사유는 진학준비, 육아, 가사, 교육기관 통학, 연로, 심신장애, 입대 대기, 쉬었음 등으로 분류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취업이나 정규 기관 통학·교육 훈련 여부 등을 기준으로 니트족을 판단하므로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가사를 이유로 한 비경제활동인구까지 니트족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차이가 있다.

 

청년층의 작년 실업률은 9.9%로 2000년 현재 기준으로 측정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으며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청년층이 22.7%로 2016년보다 0.7% 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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