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구속 촉구 동시다발 촛불집회 12월 시작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1/27 [10:43]

MB구속 촉구 동시다발 촛불집회 12월 시작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7/11/27 [10:43]

이명박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촛불 집회를 통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면서 MB자택앞 농성 등을 통해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고 있는 직장인으로 이루어진 쥐를 잡자 특공대와 이명박심판 범국민행동본부 등단체들이 12월을 전국동시다발 촛불집회를 결의했기 때문이다.

 

▲ 25일 강남구 논현동 MB집 앞 호프집에서 열린 쥐를잡자 특공대 릴레이 단식농성 보고대회에서 이명박 구속 촉구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 개최를 선언했다. 

 

이들은 25일 학동역 6번 출구 농성장 인근의 한 식당에서 4차 ‘명박산성 허물기’ 촛불집회를 갖고 ‘12월 이명박 구속을 위한 전국 동시다발 촛불 집회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동 결의문에서 “지난 50여 일간 오직 ‘이명박 구속’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면서 “풍찬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오직 ‘이명박 구속’을 위해 우리는 싸워왔다. 하루도 마다하지 않고 단식 농성장을 지키며 우리는 ‘이명박 구속’을 위해 전심을 다해 행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덕분에 많은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하며 국민적 여론 형성에 일정 정도 기여를 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50여일전과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명박은 바레인으로 출국하면서 ‘감정풀이’, ‘정치보복’이라는 말을 남겼고, 그 이후 고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이며 우리의 분노를 자극했다. 그리고 구속이 급기야 김관진, 임관빈의 석방까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과연 적폐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이 적폐들은 이명박을 중심으로 사법, 언론, 군 등의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아직도 살아있는 권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살아있는 권력이 우리 국민을 아직도 개, 돼지로 보며 눈 뜬 장님처럼 취급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김관진과 임관빈 석방이 이루어 질 수 있었겠는가?”냐고 자문자답했다.

 

이들은 “이제는 전면전이다. 이제는 더 이상 당할 수만은 없다”면서 “‘이명박 구속’, ‘적폐청산’은 말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항쟁의 거리에서 국민적 외침이 있어야만 ‘이명박 구속’이 현실화 될 수 있다. ‘나’로부터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구속 없이 적폐청산 없고, 적폐청산 없이 재조산하 없다”면서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우리가 나서야 한다. 3기 민주정부에서 드러내놓고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대신 맡아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촛불로 세운 우리의 민주정부를 지켜내는 일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 같이 선언한 후 “우리는 12월을 ‘이명박 구속’의 총력 실천 행동의 달로 삼아 전국적으로 촛불을 들 것이다”면서 “승리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2017년을 이명박 구속, 적폐청산의 해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투쟁결의문에는 ‘쥐를 잡자, 특공대’를 비롯하여, 이명박심판 범국민운동본부, 미권스, 시민의 눈, 대구 깨시민, The 부산지킴이, 문팬 북미 민주포럼(‘쥐를 잡자, 뉴욕특공대’),  등의 모임 및 단체가 참가했다. 이들 은 오는 12월 2일(토)부터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전국 동시다발 촛불집회를 개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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