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물놀이장·해수욕장 등 여름 피서지 각광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비

이민행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17/07/03 [17:23]

함평군, 물놀이장·해수욕장 등 여름 피서지 각광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비

이민행 대표기자 | 입력 : 2017/07/03 [17:23]
함평엑스포공원 ‘파도풀물놀이장’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신광면 가덕리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신광면-대동면 ‘함평자연생태공원’

 함평군이 여름철 피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하루 일정으로 더 없이 자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와 나주·목포 등과 인접해 있어 해수욕장과 물놀이장, 양서파충류생태공원, 함평자연생태공원, 일강김철선생기념관, 함평군립미술관 등 접근이 용이하고 시설 또한 가장 쾌적한 곳이 함평이다.
◈파도풀물놀이장
 7월 8일부터 개장한 함평엑스포공원 ‘파도풀물놀이장’은 깨끗한 수질과 안전한 시설로 유명해 어린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5000㎡의 크지 않은 규모, 깊지 않은 수심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기에 제격이다. 2개의 정수시설이 운영기간 내내 하루 3,000톤의 물을 끊임없이 순환식으로 정화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파도풀, 키즈풀, 유아풀에 워터 슬라이드까지 있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지난해 풀장을 더 늘리고 워터버킷 등 새로운 시설도 만들어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전요원을 대폭 늘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모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쉼터와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물놀이장은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요금은 대인 9천원, 소인 7천원이다.

◈돌머리해수욕장
 함평읍 석정리에 위치한 돌머리해수욕장에서는 갯벌에서 조개를 캐며 추억도 쌓고, 서해바다를 붉게 채색하는 낙조는 보는 이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지난해 전국 청정해수욕장 20곳에 선정된 이곳은 깨끗한 갯벌, 아름다운 낙조, 상쾌한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대표 피서지다. 깨끗한 갯벌과 넓은 소나무숲은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붙잡는다.
 특히 뱀장어 잡기, 개막이, 바지락 캐기, 갯벌생태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됐다.
 현재 이곳은 돌머리지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의 마무리가 한창이다. 사업이 끝나면 해변탐방로, 해수풀장, 갯벌탐방로,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 첫 손님을 맞이한다. 돌머리해수욕장은 7월 15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문을 연다.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신광면 가덕리에 위치한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을 꼭 찾아볼 것을 권한다. 국내 최초로 뱀과 파충류를 소재로 조성된 곳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커다란 뱀 모형의 전시관은 정글관·사막관·온대관·아나콘다관 등 그 자체로 장관이다.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국내종과 외국종인 킹코브라, 사하라살모사, 돼지코뱀 등을 비롯해 보기 힘든 아나콘다까지 91종 7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특히 관람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입장료가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함평자연생태공원
 함평군 신광면과 대동면 사이에 위치한 자연생태공원은 연중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여행지이다.
 1998년 조성된 ‘난(蘭)공원’은 한국 춘란의 최대 분포지로 희귀변이종을 포함한 다양한 난이 자생하고 있다.
 이곳은 〈하늘에는 나비와 잠자리, 땅에는 꽃과 난초, 물에는 수생식물과 물고기〉라는 테마로 난시관(풍란관·동양란관·자생란관)과 아열대식물관, 수생식물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곤충야외학습장, 외래꽃생태학습장, 반달가슴곰관찰원, 수변관찰테크 등 18개의 생태학습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캠핑트레일러는 5인용과 6인용이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기간에는 수개월 전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홍보담당 김순관 320-1431/관광진흥담당 김우석 320-1781/양서파충류공원 320-2874/생태공원관리담당 김선철 320-2851)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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