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날 리포트] “2017년 정유년(丁酉年), 희망찬 새해 밝아 오르다”달아공원 일몰과 신년 해맞이 서피랑에서 펼쳐진 새해 시민 표정2016년 12월 31일 마지막 지는 해를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통영의 대표적인 일몰명소인 산양읍 달아 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저무는 해에 대한 아쉬움도 없다는 듯 “안녕, 잘 가라”하고 너나없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정유년 첫날 아침 시민들은 새해 국민들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희망찬 1년이 되기를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지난 1년 심란했던 온갖 것들을 떨쳐버리듯, 해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자 이 순간을 기다렸던 시민들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모두 한마음이 된 듯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예상시간보다 조금 늦은 오전 7시40분쯤, 말갛게 솟아오르는 해를 만난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인터뷰] 관광객 :“다른 볼일이 있어 온 김에 해돋이까지 보고가려고 나왔습니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빌었습니다.” “늘 행복하고 항상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인터뷰] 통영시민 :“나라에 우환이 있다 보니까 모든 일이 빨리 해결돼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아무 일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가족 건강하게 해주고 공부 잘 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인터뷰] 통영시민 :“연이요... 어제 만들었어요. 사랑마음을 담았어요. 소원이 연날리기였는데 연을 날려서 이제 소원이 없어요.” “2017년도에 저희 가족 새집으로 이사 가기로 했어요. 이사를 무사히 탈 없이 갔으면 좋겠어요.” “나라가 좀 시끄럽고 하지만 가정이 순탄하게 잘 되면 한 사람 한 사람 잘 돼서 온 나라 전체가 잘 되기를 빌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용우 명정동장 :“뭔가 잘 될 것 같고 뿌듯하고 특히 구름이 배경을 받쳐줘서 사진이 훨씬 더 예쁘게 잘 나온 거 같습니다. 내 인생도 뜨고 우리 주민들도 다 뜨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나라도 잘 뜨고 그래서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좀 편안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 건강하고 서피랑 뜨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서피랑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서피랑 화이팅! ”
새해 소망을 비는 것은 엄마아빠의 손을 잡은 초롱초롱 눈망울의 어린이들이나, 중년의 어른들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온 나라를 뒤엎은 대형사건 때문인지, 자그마한 일상사나 개인적인 바램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통영방송 <저작권자 ⓒ 인터넷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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