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 0.7%, 2017년 전망도 어두워

이경 | 기사입력 2016/10/26 [10:44]

3분기 경제성장률 0.7%, 2017년 전망도 어두워

이경 | 입력 : 2016/10/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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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7% 성장하는 데 그쳤다.
 
작년 4분기(0.7%)부터 4분기 연속으로 0%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3분기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에다 건설투자 증가 덕에 그나마 버텼지만 4분기엔 청탁금지법에 따른 소비위축 등이 본격 반영될 예정이어서 내년 초까지 경기가 더욱 얼어붙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77조9천524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 0.8%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를 기록한 이래 4개 분기째 0%대에 머물렀다.
 
1.2%를 기록했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면 2014년 2분기(0.6%)부터 0%대 성장률이 이어졌다.
 
올 3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집계돼 2분기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 3.3%보다 하락했다.
 
올 3분기 성장률의 소폭 하락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소비증가세가 둔화한 데다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계의 파업,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이 반영된 결과다.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투자도 3.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3.1%보다 증가속도가 빨라졌다.
 
반면 개별소비세 인하가 2분기로 끝나면서 2분기 1.0%였던 민간소비 증가율이 3분기엔 0.5%로 떨어졌다.
 
2분기에 2.8% 증가했던 설비투자는 3분기 -0.1%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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