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3.6% 11년만 최고치, 5060 취업은 늘어

9월 취업자 2천653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6만7천명 늘어

이경 | 기사입력 2016/10/13 [09:04]

실업률 3.6% 11년만 최고치, 5060 취업은 늘어

9월 취업자 2천653만1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6만7천명 늘어

이경 | 입력 : 2016/10/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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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실업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청년실업률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5월(26만1천명) 이후 가장 작았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3%p 올랐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9월(3.6%)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실업자는 20대와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총 12만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50∼60대 중고령층 취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인구가 감소하는 40대(-5만1천명)와 30대(-4만2천명) 취업자가 줄었을 뿐 다른 연령대에선 취업자가 모두 늘어난 가운데 60세 이상 취업자는 21만9천명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그다음이 50대(9만9천명)였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자가 17만7천명, 여성이 9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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