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저, 전년비 3.3%하락

이경 | 기사입력 2016/04/21 [10:35]

3월 생산자물가 6년만에 최저, 전년비 3.3%하락

이경 | 입력 : 2016/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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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주춤했던 생산자물가가 다시 떨어지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42로 전달 대비 0.1% 떨어졌다. 월별 기준으로 2010년 3월(98.25)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7월부터 하락세를 그려온 생산자물가는 지난 2월 보합세를 보였다가 한달 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수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도시가스 요금 인하의 영향으로 전력, 가스 및 수도 요금이 한 달 전보다 3.3%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월대비 0.2% 떨어졌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보다 0.3% 올랐고 서비스는 보합을 유지했다.
 
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2.97로 전달 대비 0.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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