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 축제' 공음서 16일부터 23일간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16/04/12 [09:55]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공음서 16일부터 23일간

이한신 기자 | 입력 : 2016/04/12 [09:55]
▲  대한민국 경관농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는 "제1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공음면 학원농장의 100ha에 이르는 푸르른 초록물결을 배경으로 오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 이한신 기자

대한민국 경관농업의 대표적 성공모델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고 있는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16일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푸르른 초록 물결을 배경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초록물결 청보리밭!을 주제로 100ha의 넓은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월 8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올해 개최되는 "제13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내실을 기해 상설⋅전시행사를 비롯 체험행사 및 연계⋅부대행사, 공연⋅문화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행사로는 보리식품체험 및 시식회가 준비돼 보리개떡과 보리새싹쿠키⋅보리커피⋅보리강정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시식도 가능하며 널뛰기와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또, 축제장 특설무대에서는 도전골든벨 ⋅ 추억의 게임 ⋅ 즉석 청보리 퀴즈 ⋅ 열린 체험한마당 ⋅ 전통놀이 등이 준비돼 있으며 신청곡과 함께 사연을 접수하면 보리밭 사잇길을 걸으며 가족 또는 연인의 두 손을 맞잡고 청취할 수 있는 청보리 방송국도 운영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의 따뜻한 이미지를 알리고,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세심하고 꼼꼼한 준비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청보리밭축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활력을 충전하는 여유를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막될 기념식은 주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기념식에 앞서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두드림의 난타공연과 고창농악보존회 농악공연 및 신나는 예술버스 등이 식전 ⋅ 식후공연으로 펼쳐져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학원농장 일대는 6월 초까지 황금빛 보리 들녘이 펼쳐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8월 초에는 해바라기⋅9월에는 메밀밭으로 꾸며져 청보리와는 또 다른 감동을 줄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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