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유기농 쌀·뽕 메카로 자리잡았다

천년의 솜씨 ⋅ 부안참뽕 2016 국가브랜드 대상

이한신 기자 | 기사입력 2016/04/05 [11:52]

부안군 유기농 쌀·뽕 메카로 자리잡았다

천년의 솜씨 ⋅ 부안참뽕 2016 국가브랜드 대상

이한신 기자 | 입력 : 2016/04/05 [11:52]
 
▲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노점홍(가운데) 부안군 부군수가 수상 후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은 노점홍(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부안군 부군수가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전국 자치단체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 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와 부안군 특화작목인 부안참뽕이 국내 최고 브랜드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일보 미디어그룹과 브랜드인터내셔널 글로벌경쟁력 연구센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2016 국가브랜드 대상"시상식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천년의 솜씨와 부안참뽕은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지도 ⋅ 대표성 ⋅ 만족도 ⋅ 지속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유기농 쌀 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안 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는 지난 2008년 브랜드로 개발‧상표등록을 완료하고 지난해 간척지 논 2,000ha에 단지를 형성하고 1만4,000톤을 생산‧출하하고 있으며 연간 약 18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등 홈플러스 전국 141개 매장에 입점,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 선정됐다.

 

부안 쌀 천년의 솜씨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안전농산물 생산제도인 GAP 인증을 받은 쌀만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쌀 대축제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0년에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2012년 전북 우수브랜드 쌀 베스트 7에 선정되는 등 명품 쌀로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디(뽕) 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안참뽕은 부안군이 지난 2005년 사양 산업으로 전락한 양잠산업을 기능성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선정,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 활력 부안 오디뽕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육성됐다.

부안군은 또, 부안오디뽕 클러스터 운영 등 5개 단위사업과 부안누에타운 조성‧참뽕연구소 신축 등 50여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6년 지식경제부로부터 부안누에타운 특구로 지정했다.

 

또한, 잠업 관련 기업유치 40개‧참뽕음식지정점 32개‧참뽕 음료, 잼 등 우주식품 인증을 비롯 혈행개선 등 기능성 연구 공모사업을 추진해 부안참뽕브랜드 특허 출원 등 25개의 지적재산을 등록해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 부안지역 뽕나무 재배면적은 395ha, 오디와 누에 생산량은 전국의 23%로 최대 규모로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뽕잎절임고등어‧음료‧뽕잎차‧소스류‧과자류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관광산업과 연계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시상식에 참여한 노점홍 부안군 부군수는 "천년의 솜씨와 부안참뽕이 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부안 농‧수‧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소득을 창출하는 부안농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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