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민 여론 나쁘다고 재협상 못해"

강화된 조치 강변하며 오역 인정 뒤집어

이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08/05/14 [10:43]

김종훈, "국민 여론 나쁘다고 재협상 못해"

강화된 조치 강변하며 오역 인정 뒤집어

이뉴스투데이 | 입력 : 2008/05/14 [10:43]
국회는 13일 열린 한미FTA청문회에서 쇠고기 협상 오역 파문을 둘러싼 질의로 FTA 청문회는 열리지 사실상 진행되지 않았다.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쇠고기 협상에 대해 확실한 진상규명없이는 FTA 비준 동의도 없다며 고강도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FTA는 FTA, 쇠고기는 쇠고기 따로 따로 다뤄야 할 사안이라며 FTA비준에 무게를 둔 질의를 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유명환 외교부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야당의원들의 집중 공격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들 25일 미국관보의 동물사료 금지조치에 대해 정부가 오역을 했다고 한 것을 뒤집어 "강화된 조치"라고 강변해 야당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김 본부장은 재협상과 관련해 "국민여론 때문에 재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야 3당은 15일로 예정된 장관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루 늦춰 14일 법원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헌법소원 제출여부는 추후다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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